나는 인생의 코드는 기억이라고 믿는 사람이다.
사진을 찍은 후에  목적, 장소, 사람별로 조직화해서 가족들과 같이 본다. 사진을 조직화하는 것은 삽질이지만 가족사진 만큼 나와 가족들에게 의미있는 것이 어디에 있겠는가.
제발 얼굴을 인식하는 사진어플이 나오길, 그리고 사진찍은 위치가 지도위에 표시되길 기다린지 어언 20년.  기술이 안나오면 내가 손으로 그루핑을 하면 된다. 삽질의 연속
그런데 이제는 이런 삽질을 줄여주는 도구들이 나오고 있다. 그중 사진을 지도위에 표시할 수 있다.
그럴려면 사진에 GPS 정보가 저장되어야 한다.
카메라에 GPS 가 있으면 위치 정보가 바로 저장된다. 아이폰의 경우에는 사진에 위치정보가 저장된다.  GPS 로거가 있으면 사진을 찍은 후에 로그를 불러서 사진에 넣어줄 수도 있다. GPS로거를 사용한 경우 족적도 볼 수 있다.
 

 
만약 GPS 로고도 안쓰고 그냥 찍은 사진이라면  GPS 위치를 저장시켜주어야 한다.
iPhoto는 위치를 지정할 수 있지만 사진에 저장되는게 아니라 자기 데이타베이스에 저장되서 사진을 플리커나 다른 어플로 보면 사진이 지도위에 보이지 않는다.
사진에 지오태킹하는 프로그램들이 있는데, 그중 무료 프로그램으로 하는 방법을 찾았다.
원리는 구글 어쓰에 보이는 GPS위치를 사진에 저장시켜주는 것이다. 이는 맥에서 하는 방법이다. Geotagger가 맥용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맥에서 사진 지오태킹하기

1. 프로그램 설치

구글어쓰, Geotagger, Goolge Earth crosshairs 를 설치하고 구글어쓰와 Geotagger 를 실행시킨다.

 

2. 위치 조준

구글어쓰로 원하는 지역을 검색해서 그 장소위에 + 를 위치시칸다. + 는 Google Earth Crosshair를 설치해서 나오게 된것이다.
 

3. 사진에 지오태킹

위치를 저장시키고 싶은 사진들을 독위에 있는 Geotagger 아이콘에 떨어뜨린다. 그럼 사진 갯수가 빨간색 뱃지를 나타나고 점차 숫자가 줄어드는것을 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이 현재 구글어쓰에 +로 표시된 곳의 경도와 위도 정보를 사진에 GPS 정보에 저장시켜준다
 

iPhoto에서 사진 위치 업데이트 하기

만약 iPhoto로 사진을 관리하는 경우, 아이포토가 변경된 사진정보를 알 수 있게 해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진들을 선택한 후에 오른쪽 버튼을 눌러서 ‘위치 재검색’ 메뉴를 클릭해주면 된다.
 

 
저장시킬 사진을 Geotagger에 떨어뜨릴때에도 실제 폴더에서 하지 않고 아이포토에서 바로 해도 된다.
그런다음 아이포토의 왼쪽에서 지도를 선택하면 그림과 같이 지도위에 핀들이 꽃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여전히 위치정보가 없는 사진에 위치를 태깅할려면 삽질을 해야 하지만 지도를 보면서 여긴 언제 갔지? 하면 가족들이 사진을 보는 것을 보면 이 삽질의 고됨이 사라진다.
디지탈카메라에 wifi가 있어 바로 플리커로 보낼 수 있게 되는것이 현실화 된것처럼 GPS 가 붙은 디지탈카메라가 이젠 현실적인 가격으로 판매해야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아니면 디카에 표준인터페이스 같은것을 두고 아무 GPS 기계를 붙일 수 있으면 더 좋고. 여전히 디카의 성능문제가 있으니 GPS가 아무 디카에 붙는 것이 사용자에겐 좋을 듯 하다. 카노모델에서 보는 것과 같이 시간이 지나면 wifi 가 기본이고  GPS가 기본으로 붙을 날이 오겠지.
이젠 사진 찍을때 GPS 로거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위치가 저장되어있으니깐. 그래도 아이들의 뽀얀 피부색을 나타내주는 10배줌의  HD동영상을 찍을 수있는 캠코더를 사용한다. 아이폰4가 나오면서 사진성능이 높아졌다고 하니 HD동영상 카메라를 팔아서라도 살까 생각중이다. 일상을 찍는 용도의 늘 가지고 다니는 GPS 달리고 wifi 되는 좀더 나은 성능의 카메라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