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 2006, 매쉬업(Mashups)


CHI2006, 4/26 수요일, 아침 특별 패널토론으로 ‘Add a dash of interface: Taking mash-ups to the next level"  가 있었다.

매쉬업(Mashup)이란 여러 데이타 소스들을 가지고 한개이 웹 페이지를 구성해서 하나 처럼 만드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서 내 블로그의 우측에 보면 사진이 한장이 보이는데, 이 사진은 flickr 에 있는 내 사진을 가져와서 보여주는 것이다. 사진을 클릭해도 flickr 로 가지 않는다. 내 블로그안에서 보여진다. 마치 내 블로그에 사진이 있는 양 말이다. 사진위의 노트도 보인다.

위키피디아에는 다음과 같이 정의되어 있다.

A mashup is a website or web application that seamlessly combines content from more than one source into an integrated experience”

BBC 의 Ben Metcalfe 는 BBC 사이트를 매쉬업으로 한 것을 보여주었다.
BBC 의 뉴스 기사에 구글맵을 붙여서 구글맵에서 지역을 클릭하면 해당 지역과 관련된 기사가 보인다. 실제로 동작하는 프로토타입 페이지를 볼 수 있다.

이와 비슷한 예는 구글 파이낸스에서 보여준 주가 그래프와 뉴스 기사도 있다. 나는 ‘뉴스 기사와 주가의 관계 보기 UI‘  에서 언급한 적이 있다.

Ben은 발표자료다운로드를 할 수 있게 해 놓았다.

그 다음으로 구글맵의 Bret Taylor 가 매시업의 기술적인 배경과 사용성의 문제점을 이야기 했다.
매쉬업은 Ajax, JSON, RSS 와 같은 기술로 가능한데, 컴파일 언어보다 비교적 쉽게 프로그래밍을 할 수있다. 그러나 브레드칼럼과 같이 현재위치 표시가 안되는 등 사용성의 문제가 점차 발생하고 있다.

그리고, mashup 문화와 시민정신, 비지니스모델, 보안문제 등이 토론되었다.

이것 이외에도 내가 생각하기엔 매쉬업과 관련되어서 UI 가이드라인이 만들어 져야 하고, 이것들이 지켜져야 한다. 그리고 API 를 오픈할 때에는 UI 에 관한 API 를 만들어야 한다.

왜냐하면 매쉬업은 기본적으로 다른 서비스를 API를 통해서 내 페이지에서 동작하게 하기 때문에 내 페이지의 UI 와 가져온 컨텐츠가 다르게 동작하거나 룩앤필이 다를 수 있다.

특히 Ajax 를 통해서 웹에서 윈도우즈와 같이 풍부한 UI가 가능하고 페이지를 바꾸지 않고도 윈도우즈 처럼 데이타 처리가 가능하다. 따라서 Ajax 로 만든 페이지의 UI 는 윈도우즈 UI 를 닮아 간다. 그러나 웹에서 시작한 프로그래머나 웹 디자이너들은 윈도우즈 UI를 거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잘못 하면 윈도우즈도 웹도 아닌 이상한 UI가 만들어질 수 있다. 위대한 UI를 만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어떤 것하고의 일관성을 지키는 것이 나을 것이다.

API를 오픈할 때에는 기능적으로만 오픈할게 아니라 UI 에 대해서도 API를 오픈해서 매쉬업을 할 때에 UI도 조절할 수 있어야 할 것 같이다. 물론, Ajax 에 대한 UI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이를 지킨다면 시각 디자인 정도만 수정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매쉬업은 Ajax 와 JSON, RSS등과 Open API를 통해서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할 때 이용할수 있는 개념이다. 아직은 BBC 와 같은 상업적 사이트를 제외하고는 블로그에서만 공짜로 사용되고 있는 것들이다.

기술은 프로그래머에서 시작했지만, 기획과 UI 는 인터렉션 디자이너의 몫이다. 물론 우라나라에서는 인터렉션 디자이너에 해당하는 역할이 인터넷 업계에서는 소위 기획자나 프로듀서라는 사람이긴 하다. 우리나라는 HCI 훈련을 받은 사람이 거의 없으므로 인터넷 업계에서는 기획자가 관심을 가지고 고민을 할 것이다.

CHI 에 와서 느끼는 것은 우리나라를 제외한 선진(?) 나라에서는 이런 일들을 바로 HCI 훈련을 받은 사람이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HCI 인력은 사용하는 과정만 그리는 일을 하니 아직은 텍도 없다. 다른 나라는 이런 일을 잘하기 위해서 HCI 훈련을 받는다. 사용자의 가치를 마케팅이 아니라, 기획팀이 아니라, HCI 훈련을 받은 팀이 하는 날이 우리나라에 올런지 모르겠다. 물론 그냥 얻어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어쨋든, 매쉬업과 관련해서는 통찰력이 있는 사람은 뭔가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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