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아이팟터치,백업안하고 바로 아이튠즈 동기화시키기


아이팟터치의 데이타 싱크를 하려면 아이튠즈를 사용해야 한다. 아이튠즈는  동기화를 하기전에 아이팟터치에 있는 데이타를 컴퓨터에 백업을 한다. 그래서 나중에 복원을 할 수가 있다.
그런데 말이다. 어플들을 많이 깔고 데이타가 많이 생길 수도록 동기화를 시킬때 마다 먼저 백업을 하는데 이거 너무 오래 걸린다.
회의에 가기전 또는 퇴근하기 전에 얼른 일정만 동기화하려고 할때, 어플하나 새로 받아서 아이팟터치에 넣으려고 동기화하려는데 동기화 하기전에 백업을 몽땅 하는 것을 기다려야 해서 짜증이 날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아이튠즈 프로그램에서는 아예 막는 방법을 제공하지 않는다.
 

아이팟터치 연결시 자동 동기화 막기

그래서 동기화하지 않고 충전하기 위해 연결하는 경우 자동으로 백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아예 설정에서 아이팟터치가 연결되면 자동으로 동기화 디는 것을 막아 두기까지 했다.
아이팟터치 연결시 자동 동기화 막기
 
자동동기화의 편리함을 백업을 기다리는 시간때문에 포기한 것이다. 시스템 성능 때문에 유용함을 버린 셈이다. 물론 백업은 늘 사고가 터졌을때 그 가치를 발휘하기는 하지만 너무 느려서 원래 하는 일을 짜증나게 하면 그닥 중요하지 않는 것이라면 차라리 백업을 포기한다.
그동안 몇가지 방법을 찾아 보았는데 3가지 정도가 있었다.
 

방법1. 백업하고 있을때 x 버튼을 클릭한다

아이팟터치를 연결하고 백업을 시작하면 그림과 같이 오른쪽 x 버튼을 살포시 눌러준다. 그럼 백업을 중단하고 동기화를 시작한다.
아이폰/아이팟터치,백업안하고 바로 아이튠즈 동기화시키기
 
처음에 이 x버튼을 누르면 동기화를 중단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누르지 않았다. 그런데 찾아보니 백업중에 누르면 백업만 중단시키고 동기화는 계속하는 거였다.  그 깊은 뜻을 어찌 나 같은 사용자가 알리요.
이 방법은 백업할때 까지 기다리지는 않지만 매번 연결할때 마다 클릭해줘야 하므로 귀찮은 일이다.
 

방법2. 백업하지 말고 바로 동기화시키기 : 설정 직접 변경

동기화시 백업을 하지 않도록 설정을 바꾸는 방법이 있다. 아이튠즈에서는 제공하지 않고 숨어 있는 설정을 바꿔줘야 한다
맥OS 에서 터미널 이용

1. 아이튠즈가 실행중이면 종료시킨다

2.  맥의 터미날 프로그램을 실행시켜서 아래와 같이 입력하고 엔터를 친다

defaults write com.apple.iTunes DeviceBackupsDisabled -bool true

다시 아이튠즈를 켜고 아이팟터치를 연결하면 백업을 하지 않고 바로 동기화를 시작한다.

그래도 가끔 백업을 해주고 싶으면 터미널에서 아래를 입력해주면 된다.

defaults write com.apple.iTunes DeviceBackupsDisabled -bool false

윈도우즈의 경우

도아님의 iPod Touch 강좌 63. iTunes의 백업 중지하기 에도 잘 설명되어 있다.

\Apple Computer\iTunes\iTunesPrefs.xml 파일을 열어서 아래 내용을 <dict>아래에 추가하고 저장한다.

<key>AutomaticDeviceBackupsDisabled</key>
<data>
dHJ1ZQ==
</data>

 

방법3. 맥 전용 프로그램,Backup Disabler

맥OS의 경우  Backup Disabler 라는 백업 설정을 토글하는  간단한 무료 프로그램이 있다. 다른 맥OS의 프리웨어 처럼 애플이 만들어주지 않는 것들을 사람들이 만들어서 제공한다.

  1.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해서 실행시킨다.
  2. 아이튠즈를 종료시킨다.
  3. Backup Disabler를 실행시켜 [Disable Backups]라고 큼직하게 써있는 버튼을 살포시 눌러준다. 이 프로그램을 실행시켰을때 아이튠즈가 실행되어 있으면 이 프로그램에서 아이튠즈를 종료시킬 수도 있다.
    아이폰/아이팟터치,백업안하고 바로 아이튠즈 동기화시키기
  4. 아이튠즈를 실행시키고 아이팟터치를 연결한다. 백업과정 없이 바로동기화 한다.

 
가끔씩 백업을 한번씩 해주는 것이 만일의 사태를 위해서 좋으니 이 프로그램으로 설정을 바꿔주고 백업을 해주면 된다.  백업이 중요하고 생각되면 매번 백업하게 그냥 두고 급할때만 백업하고 있는 중에 x 버튼을 눌러서 멈추게 하면 될 것 같다.
 
***
사람마다 아이팟터치에 설치하거나 저장한 내용이 다르겠지만 내 경우 백업 시간이 너무 길었다. 나야 어플 동기화체크도 많이 하고, 어플도 많이 깔려있기는 하다.
늘 그렇지만 주관적인 기분과 객관적인 정량은 차이가 있다.  그래서 측정해 보았다. 맥 대쉬보드의 타이머로.
 
아이튠즈가 제공하는 그대로 백업하고 동기화했다. 무려 5분 44초
아이폰/아이팟터치,백업안하고 바로 아이튠즈 동기화시키기
 
이젠 위의 팁을 이용해서 백업을 안하고 바로 동기화 시켰다. 33초
아이폰/아이팟터치,백업안하고 바로 아이튠즈 동기화시키기
 
내가 좀 어플도 많이 깔고 메모,연락처,일정까지 다 동기화시키는 하지만 요즘은 백업하는 시간은 좀 심했다.
기나긴 백업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동기화가 되는것을 보니 정말 상쾌한 기분까지 느껴진다. 나만 그럴까? 이런 것을 애플은 알까?
이제 장비를 연결했을때 자동으로 동기화 하는 옵션을 켰다. 본연의 자동화가 주는 이익을 얻기 위해서 말이다.
1981년인가? 제록스에서 지금의 윈도우즈와 맥OS의 효시인 그래픽사용자환경의 사무 자동화 소프트웨 시장을 위한 제록스 스타를 내 놓았을때  이전의 텍스트 기반에 비해서 마웃, 아이콘 등의 지금은 당연하게 여기는 그런 그래픽사용자 환경이나 이더넷, 레이저 프린터 등은 혁신적인 일이었다.
그러나 한번 클릭하면 하세월이라 제대로 쓸수가 없었다고 한다. 물론 겁나게 비싸기도 했으니 다연히 꽝됐다. 시스템 성능은 그런것이다. 아무리 유용하고 사용하기 쉽고 디자~인이 혹해도 제대로 동작하거나 겁나 느리면 아무 소용이 없다.
백업은 겁나 중요한것이지만 아이팟터치의 내용을 백업하는 정도에 동기화하기 전에 백업하는 시간은 배보다 배꼽이 더 컸다.
이제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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