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의 행위로 부터 해법을 찾는 행위디자인씽킹


엘레베이터 버튼

한국HCI연구회에서 2000년인가에 엘레베이터 버튼의 아이콘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그 후 안가본 건물이나 해외 출장이나 여행을 가서 엘레베이터 탈때 마다 유심히 보곤한다.

오늘 행위 디자인이란 책에서 재미 있는 엘레베이터 버튼을 보았다.
아래는 책에 있는 것을 사진 찍은 것인데, 이 책의 저자인 마라타 치아키의 학생들이 디자인한 것이라고한다.
사용자의 행위로 부터 해법을 찾는 행위디자인씽킹
 
엘레베이터의 열고 닫는 것을 사람의 입으로 형상화 했다. 재미있다!

상태를 시각화 한 것이겠지만, 버튼은 동작을 시키는 기능이므로 머릿속에 맴핑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열림은 ‘열린 상태’가 아니라 ‘열어라’ 라는 것이므로, 입을 벌린 아이콘을 선택할 수 있게 바로 떠올라야한다.
원래 버튼 대신 이 그림만 보고 상상을 해보았다.

내가 엘레베이터에 타있고 문이 닫힐려고 하는데, 밖에서 사람이 들어오려고 하는 상황이라고 해보았다. 얼른 문을 열어야 하는데 얼마나 빨리 식별을 할 수 있을까?

실제로 실험을 해봐야겠지만 귀찮아서 상상을 해보았다.  내 경우에는 입이 벌린 모습이 바로 들어왔다.
그리고 이런 메타포와 매핑이 생길 것 같다.


엘레베이터 = 사람의 입
열기 = 입을 벌리고
닫기 = 입을 닫기
 
아! 상상해버렸다. ㅎㅎ
엘레베이터 = 식인 괴물
 
괜찮은 것 같다! 다만 엘레베이터에 격있는 외양을 한 곳에서는 이런 아이콘을 안 붙일것 같다.  시각적으로 어울리기도 해야 하니깐 말이다.  대신  IT 나 게임 회사 처럼 좀 창의적인 회사의 건물에는 이 아이콘을 붙이면 어울릴 것 같다.

휴대용 개인 젓가락: 젓가락을 쪼개는 행위를 그대로 할 수있게 한

이 책의 저자가 디자인한 Uqu 라는 제품이다.
사용자의 행위로 부터 해법을 찾는 행위디자인씽킹

(사진출처)

책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새 나무젓가락을 쪼개는 행위를 ‘어떤 일을 시작하는’  시작점과 맞닿아 있다고 여긴다고 한다. 또한 자신이 사용한 젓가락을 다른 사람이 사용하는 것을 꺼려서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문화가발달했다고 한다. 최근에는 환경을 생각하는 움직임이 있어서 휴대용 개인 젓가락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한다.
이 젓가락 보관함은 열때 새 나무 젓가락을 쪼개듯이 열게 만든 것이다.


라쿠텐에서 찾아보니 팔고 있고, 가격은 12,960엔으로 꽤 비싸다.


이 책은 제품 디자이너이자 객원교수가 쓴책으로, 문제를 거론하지만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해결책에 대한 이론을 제시하지 못하고, 디자인 방법론이라고는 워크샵 밖에 없다.


워크샵 방법은 실무자라면 한두번 해보면 만들 수 있는 것이지만, 실제로 처음 하려고 하면 또 이런 참고 자료가 필요하다.
사용자의 행위로 부터 해법을 찾는 행위디자인씽킹

마치며

책 제목에 행위, 디자인 씽킹 같은 키워드를 넣어서 섹시하게 만들었지만,  책 제목 하나로 팔리는 책을 만드는 마케팅 이 좀 센것 같다.

저자는 이론가가 아니라 실무자이므로 해결책에 대한 이론이나 방법론 보다는 이 사람 자체의 디자인 능력이 뛰어난 것이리다.


<행위 디자인 씽킹:디자인 매니지먼트의 새로운 방법론 > 이 책은 이쪽 분야에 대한 초보가 읽어볼만한 문제 제기들이 많으므로 디자인을 시각화하거나 이쁘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읽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행위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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