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아줌마께 인사 잘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

출근해서 조식 자판기 앞에 서있는데 우리층 청소하시는 아줌마가 오시길래 꾸벅 인사를 했다.

기다리신 것 처럼 오셔서 이야기를 하신다. 내 책상 아래를 닦기 위해 책상아래에 있는 서랍을 옮기느라 힘드렸다고 말이다.

나는 스탠드 책상을 사용하는데 긴 서랍을  다른 사람처럼 옆에 두지 않고 안쪽에 길게 두고 있다.  그 책상을 옮기고 닦느라 무거워서 허리가 아프셨다고 한다.   죄송하다고 말씀 드렸다.

그 앞만 하셔도 되는데 일부러 수고를 해주셨다.

사실 이렇게 대화를 해본적은 거의 없었다.   뵐때 마다 그냥 먼저 꾸벅 인사를 했을 뿐이다.

하긴 청소 아줌마를 아는체하거나 먼저 인사하는 사람은 드문 것 같다.

 

난 원래 인사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다.

난 고등학교때 선배들한테 인사안한다고 불려가서 맞곤 했다.

사실 낯을 가려서 아는 체를 잘 못하고, 인사하는 것이 여간 쑥쓰러운 일이 아니다.

 

청소 아줌마, 수위아저씨에게 유난히 인사를 잘하는 후배가 있다.

늘 보면서도 못했는데 작년 부터 청소 아줌마를 보면 먼저 인사를 꾸벅 하기 시작했다.

 

지난주에는 책상에 방향제를 뿌려주셨고,  어제는 책상 아래를 잘 청소해주셨다.

 

사람은 다 평등하다(평등 해야 한다). 역할만 다를 뿐이다.

후배 따라서 인사를 잘 하니 좋은 일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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