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도 뛰어넘을 수 있는 직업, HCI 컨설턴트


2001년, HCI 컨설턴트로 일하다

2001년이었다. RUP, Rose 방법론을 하는 친구가 갑자기 와서 모 은행 아케틱처를  하는데 그안에서 HCI 전문가가 필요하니깐 HCI 컨설턴트로 도와달라고 했다.
뭔 소리야~ HCI 컨설턴트는 컴퓨터 컨설턴트, 건축 컨설턴트, 경영 컨설턴트라고 말하는거랑 똑 같잖아,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 라고 반문했다.
그래도 하란다.
그래서 여차여차 해서 잠깐 동안 HCI 컨설턴트라는 이름으로 일을 도와준적이 있다.
2009년.
5월달엔가  신문사에서 HCI 컨설턴트에 대한 취재를 한다고 했다.  갑자기 웬  HCI 컨설턴트?
그후 잊어 버렸었는데 오늘 자료를 찾으러 검색을 하다가 매일경제신문의 키워드에디터ㆍHCI컨설턴트…이런 직업도 있네를 봤다.
 

HCI 컨설턴트란?

내용을 보니 한국고용정보원이 2008년 11월 24일 발간한 `2009 신생 및 이색직업` 책자에 불황도 뛰어넘을 수 있는 새로 생긴 다양한 직업을 소개했는데, 거기에 경영분야에 HCI 컨설턴트가 소개되어 있었다. 그래서 그때  신문사에서 취재를 한 모양이었다.
궁금해서 보도자료를 찾아 보았는데 hwp로 된 보도자료를 찾을 수 있었다.
거기에 HCI 컨설턴트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소개가 되어 있었다.

HCI(Human-Computer Interaction) 컨설턴트 – “인간과 컴퓨터의 친밀한 만남”
○ HCI(Human-Computer Interaction)는 인간 중심의 컴퓨터 사용 환경을 만들기 위한 기술 또는 연구 분야라고 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인터넷 사이트, 휴대전화, 디지털 TV 등 다양한 정보기기와 매체가 나오면서 주목을 받게 되었음.
○ 인간에게 친근한 컴퓨터 환경이 무엇인지 연구하고 분석하는 HCI컨설턴트는 주로 사용자들의 제품 사용경험을 관찰하고 분석하여 제품 디자인의 개선 방안을 내놓는 일을 하며, IT관련 회사에서 많이 활동하고 있음.
○ 예를 들면, 최 근에 많은 휴대폰들이 기존 버튼(button)을 없애고 화면에 직접 터치(Touch)하는 방식을 선보이고 있는데, HCI 컨설턴트들은 이러한 터치 기술이 적용됐을 때 어떻게 하면 사용자가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지 새로운 기술 방식을 고안하고 제언하는 일을 한다고 할 수 있음.
○ HCI 관련 학문 분야가 다양한 전공자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특별히 유리한 전공은 없으며, 다만 심리학, 사회학, 인지과학 등 사람의 마음과 행동을 연구하는 학문을 전공한 사람에게 유리한 분야라고 할 수 있음.
○ HCI컨설턴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삶의 향상이며, 따라서 현대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이들의 요구가 증대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유비쿼터스 시대가 오면 건설 및 환경 관련 업종에서 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임.
 

HCI 컨설턴트

(기사 요청에 우리팀 사람을 추천 했다)

 
 

‘HCI 컨설턴트’ 보다는 세부직업이 먼저 나와야

세상에! HCI 컨설턴트란 용어가 경제용어 사전에도 등장했다.

HCI 컨설턴트는 ‘Human-Computer Interaction 컨설턴트’ 약자로 인간 중심의 컴퓨터 사용 환경을 만들기 위한 기술과 연구를 담당한다.

좀 앞서 가는 듯 하다.
불황도 뛰어넘을수 있는 직업이라고 까지 해주니 어쨌든 밥벌이를 할 수 있는 직업이름이 생겼지만 컨설턴트란 말은 좀 아닌것 같다.
HCI는 학문으로된지 27년정도가 되어가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학부과정도 없고, 대학원에서도 이리저리 짬뽕이라 좋게 보면 학제적이고, 나쁘게 보면 학문도 아닌 것처럼 보이는게 HCI 인데 말이다.
인터렉션 기획자, 사용자 경험 연구자, 사용성 엔지니어, 인터렉션 기술 엔지니어와 같은 세부 역할이 먼저 있고나서 그런 다음 경영 컨설턴트과 같이 애매모호한 HCI 컨설턴트라는 이름이 있어야지. 세상에 먼저 컨설턴트 부터 나오는 직업이 어디 있을까 싶다. 컨설팅은 맨 나중에 나오는 것인데 말이다.
이러니 HCI 는 학문도 아니고 직업적으로도 뭐하는지 알기 어렵다고 하지.
그래도 고용정보원이 HCI 컨설턴트라는 이름을 만들어준 것도 감사한일이다.
2002년도에 디지탈타임즈에 한 토론회에 참석했을때 워낙 내가 비중이 없는 사람이라 내가한 얘기중 보도된 내용은 별로 없었지만, 그때 내가 얘기했던것 중 하나는 내가 대학원때 국가지정연구실 과제를 제출할때  HCI 라는 코드는 있었지만 기술만 있었지 지금과 같은 제품을 기획하는 내용은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니  고용정보원이라는 곳에서는 번듯하게 역할 정의를 해주었으니 이게 감사한 일이 아니고 뭐겠는가.
[일자리가 뜬다] [뜨는 직업에 도전하라] HCI 컨설턴트 기사에 보면 네티즌 반응 과학적으로 분석해 IT제품·사이트 개선안 제시한다고 하는 내용이 있으니 참고해볼만 하다.
그리고 그 기사안에  짤막한 인터뷰 동영상이 있다.
HCI 컨설턴트라는 이름은 좀 거창하지만  웹 사이트의 제작에서 고객 연구에 대한 부분을 잘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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