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평등한가?

국립원 현충원 길을 걷다보면 대통령 묘역과 장군묘역, 그리고 사병모역이 따로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국립현충원 사병모역

 

모두 죽은 사람인데 왜 다르게 대우받는 것일까.

영화를 보면 대통령같은 소위 중요한 사람은 구출해야하고, 그것을 위해 나머지 사람들은 희생한다.

왕과 신하, 양반과 상민, 노예와 주인,  사장과 직원,  마트의 직원과 손님, 정치가와 대중.

계급에서 역할로 변화된것 같은데, 여전히 중요한 사람과 높은 사람이 있는 것 같다.

영향력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지, 또는 역할면에서 서로 다른 역할을 한 것 뿐인데, 왜 중요한 역할이 아니라 중요한 사람이나 높은 사람으로 대우받는 것일까.

사람의 역할은 상대적이라 누구나 이런 대우를 하고 대우를 받는다.  마트를 가보면 잘 볼 수 있다. 직장에서 사회에서 부당하거나 무시당하면서, 마트에서 일하는 아줌마들에게 막대하는 것을 보면 말이다.

평등은 ‘법앞의 평등’ 해야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유전무죄이고,  박근혜 정부의 사법농단을 보면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사람들은 평등하고, 개인의 능력은 각자 다르고 그 능력은 분야나 상황에 따라서 각자의 능력이 발휘된다고 생각한다.

사회에서는 세습 또는 능력에 따라  각자 역할을 한다. 그리고  그것은 역할일 뿐이니 모두 사람이고 평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모두 평등하고 다 같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왜 다른지에 대해 계속 생각 한다.

알면서도 나는 아직까지도 이걸 인정하지 못하고 살고 있는 것 같다.

최근에 yoda 가 추천해준 미드인 <브레이킹 배드> 시즌 1에서 주인공이 암에 걸린 것을 알고, 친구가 회사에 합류하라고, 의료보험이 있다면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한다.

 

“자넨 우리가 원하는 사람이라네.

몇달동안 몇가지 문제를 해결하려고 끙끙대다가 결국엔 자네가 그걸 다 해결하지 않았나.

한 사람의 생각이 모든 걸 해결해버렸지”

 

같이 창업한 것 같은데 친구만 회사 사장이고 주인공은 고등학교 선생인 이유는 아직 모르겠지만, 결국 어떤 특정한 사람이 문제를 해결한다.

 

영어로는 다르게 들렸다. 대충 이렇다 .

 

“몇달동안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데,  터널 비전을 갖게 될때 너는 박스밖의 생각을 한다”

 

영어 자막을 찾아 보았다.

 

터널 비전이란 협소한 생각을 의미한다.

차를 타고 터널에 들어가면 터널을 나가는 곳의 빛만 보고 주위는 보지 않은 것을 말한다.  그때 주인공은 박스밖의 생각을 해서 문제를 해결한다는 의미 같다.

결국 사람의 능력은 모두 같지 않다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조직에서도 능력 있는 사람이 중요하기도 하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데 계속 인정하게 되는 사례만 겪게 되고 반증 사례를 못 찾는 것 같다.

왜 태어났는지, 왜 살아야 하는지,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모르는 이 삶은…  그냥 사는 것이지 왜 서로 중요한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지 알면서도 인정하기 힘든 것 같다.

계급 시대가 아니고 역할 시대인데도 여전히 계급이 존재한다. 가진자와 못가진자, 권력이 있는 자와 못 가진자로 나뉜다.

이명박에 감옥에 가면서 그런다. “내가 이렇게 될지 몰랐다”  권력을 가졌을때 권력은 역할로서 하는 것이지 권력자로 공과사를 구별못하고 역할과 자기를 구별못한 사람이다.

이낙연 총리가 총리 지명이 되었을때 KTX에서 전화를 받고 있었다고 하고, 다른 사람에게 방해될까봐 밖에서 통화했다고 한다. 당연한 것 아닌가?

노짱이나 문통 처럼 대통령의 권력은 자기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 사용하고, 사람으로서는 보통의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 그냥 좋은 할아버지 처럼

사람은 계급이 아니라 서로 각자의 역할을 하는 것, 모두 다 같은  인간이고 그래서 서로 존중해야 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  세상에 눈에 보이지 않은 계급장은 언제 사라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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