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이나 출퇴근용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

산책이나 출퇴근길에 음악이나 팟캐스트를 듣곤 한다.  겨울에는 귀마개 대용으로 보스 헤드폰을 쓰는데, 다른 계절에는 사용하기 어렵다.  노이즈캔설링 헤드폰이라 길거리에 쓰고 나갈때에는 앱으로 노이즈캔설링 기능을 꺼야해서, 귀마개를 해야할 정도로 추울때에만 보스 헤드폰을 쓰곤 한다.

요즘은 불루투스 이어폰을 잃어 버려서 아이폰 X 살때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고 있다.

사람이 참 게으른게 주머니에 유선 이어폰이 있지만 이걸 풀어서 아이폰에 꼽는 것이 귀찮아서 그냥 걷곤 한다.  그래서 블루투스 이어폰을 하나 더 사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다.

에어팟

인이어 이어폰이 아니면 자꾸 한쪽귀의 이어폰이 빠지고, 번들 이어폰의 선을 짜른 것 같아 모양이 별로여서 에어팟은 별로 생각안했었다.

그런데 주변에 에어팟을 쓰는 사람들이 잘 안빠진다고 해서 새로 블로투스 이어폰을 사느니 이번기회에 에어팟을 경험해보기로 했다.

에어팟을 사야 하는데 사야할 이유를 별로 못 찾았으나, 사실 봄바람에 살 이유를 만든 것 뿐이다! ㅋㅋ

 

일본에서 사면 5만원이 더 싸다

올해 에어팟 2세대가 나온다는 소문이 있지만, 그때는 그때이니 일본 출장가는 사람편에 부탁 했다.

한국 애플스토에서는 219,000원 하는데 , 일본에서는 16,800엔  한다. 세금 별도 가격이니 여권 들고가서 8% 세금 환급 받을 수 있다. 169,000원에 샀다. 5만원이나 싸게 산 셈이다.

아이폰 X도 일본애플스토어에서 사서 훨씬 더 싸게 샀고,  Bose Qc 35를 한국보다 17만원정도 싸게 샀다.

 

번들 이어폰 보다는 잘 안빠진다

에어팟은 번들 이어폰의 선만 자른 것 같다.

에어팟과 번들 이어폰

그런데 실제로 귀에 착용하고 걷거나 뛰거나 고개를 아래위로 흔들어도 빠지지는 않았다.

배터리가 있을 테니 번들 이어폰에 비해서 더 무겁기도 하고, 선이 없어 손이나 가방 같은 것에 걸리지 않아서 더 빠질일이 없기고 한 것 같다.

그러나 인이어 이어폰이 아니니 안빠지는 것은 아니다. 주변에 에어팟 쓰던 사람중에 정말 회사 엘레베이터 사이로 한쪽이 떨어져서 찾은 적이 있다고 한다.

 

 

이상하게 보일거라 생각이 들지만 1초만 지나면 모른다

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에어팟을 쓴 사람을 보면, 마치 귀에 담배 꽁초를 꽂고 걸어오는 것 같아 보인다.

번들 이어폰에 선만 자른 것 같아서, 선이더 있어야할 것 같은데 뭔가 없어 보이는 느낌도 있다.

에어팟

사실 이 모습도 에어팟 구입을 주저하게된 이유이기도 한데, 실제로 귀에 꽂은 후에는 생각이 안들었다. 역시 나는 나를 볼 수 없다.

 

작은 아이코스 충전기 같은 에어팟 케이스

에어팟 포장지에서 처음 꺼내서 뚜껑을 열먼서 든 생각은 아이코스 담배 충전기의 미니 버전 같은 느낌이었다.

 

아이코스

나는 담배를 안피우지만 흡연장소에 가서 담배피는 사람들과 이야기하곤 하는데,  내 주변의 담배피는 사람은 거의 대부분 아이코스를 써서 그런지 아이코스 충전기에 먼저 익숙해선 인 것 같다.

아이코스가 일본에서 2015년 9월에 처음 나왔고, 에어팟은 2016년 9월에 처음 나왔으니, 아이코스가 에어팟을 베낀 것은 아닌 것 같다.

물론 에어팟이 비교도 할수 없을 만큼 작고 훨씬이쁘다.

 

아이팟의 흰색 이어폰이 트랜드가 되듯이 이 담배꽁초 모양이 익숙해질 것이다

아이팟이 처음 나왔을때 , 이어폰은 모두 검정 색이었을때, 아이팟은 흰색의 유선 이어폰을 제공했다.

그래서 흰색의 유선 이어폰을 쓰는 사람들은 패션과 자존심 같은 것이 있었다. 아이팟에 이어 아이팟터치, 아이폰의 흰색 번들 이어폰을 제공했다. 이게 애플제품의 프리미엄 같은 느낌이었는데 그 후 다른 스마트폰들도 흰색 선을 제공하기도 했다.

아이팟
애플의 아이팟 광고도 있었다.

요즘 길가에 에어팟을 쓰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내 눈에는 아직 담배꽁초로 보이지만 쓰는 사람들이 많으면 익숙해질 것이다.

 

아이폰과 페어링, 세상에서 가장 빠르다. 아니 페어링이라는 것이 없어 보인다

에어팟은 아이폰과 페어링이 되어야 아이폰에 있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그런데 페어링이라는 개념이 내게는 없어 보일 만큼 에어팟 뚜겅을 여니 연결이 되었다.
아이폰과 에어팟 페어링

 

웨어러블을 만들때 스마트폰과 웨어러블을 페어링하는 방법이 쉽지 않아서 궁리하다가 아이디어 하나를 특허출원 한적이 있었다.  그러나 아이폰과 에어팟의 페어링 방법은, 페이렁 같은 것이 존재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

 

에어팟은 AirPods

iPhone, iPad 등 다른 애플의 제품명과 마찬가지로 제품명은 로칼라이제이션을 안하는 모양이다.  한국어로 에어팟으로 적고 있지만, 애플 사이트에는 AirPods 이다.  그래서 애플 사이트에서 ‘에어팟’으로 검색해도 에어팟에 대한 내용은 안나온다. 애플 사이트에서 아이폰 처럼 에어팟을 검색해도 AirPods 로 검색해주는 날은 언제 올지 모르겠다.

그러나 구글에서는 에어팟으로 애플사이트 검색할 수 있다.   한국어를 자동으로 영어로 바꿔주는 것 같다. 구글이 이런 것을 하기전에 모국어로 다른 언어의 페이지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를 내기는 했었지만, 아이디어는 언제 누가할지 일뿐 언젠가는 한다.

 

 

언제나 잃어버릴 위험이 있는 고가의 휴대 장비들

많은 사람들이 손에 100만원짜리 물건을 가지고 다닌다. 스마트폰 말이다. 휴대가 가능해서 편리하지만 그만큼 잃어버리기 쉬운데 그게 100만원정도 한다.

에어팟과 애플와치

세상에!  내가 들고 다니는 아이폰X는  256기가이니 163만원짜리이다. 웬만한 노트북 가격이다.

귀에 슬쩍 넣다가 빼는 에어팟은 한국에서 22만원한다.  번들 이어폰은 3천원이면 살수도 있는데 말이다.

아이폰은 손안이나 주머니에 꼭꼭 넣는데, 에어팟은 귀에 슬쩍 걸려 있다. 인이어 이어폰 처럼 귀안에 쑥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이젠 산책과 출퇴근길에 음악이나 팟캐스트를 들을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이 또 하나 생긴것 같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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