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판교커피집의 화장실 안내표지

판교에 있는 어느 커피집에 커피를 시키고 화장실을 가려다가 재미 있있어서 사진을 찍었다.

화장실이라는 단어가 우리나라말만 빼고 다양한 언어로 씌어져 있었다.    문득 디자인에 대해 가국의 언어로 써서 만든 야후! UED 컨퍼런스때 받은 티셔츠가 생각이 났다.

그런데 왜 이렇게 했을까?

그냥 이쁘라고?  물론 그랬었을 수도 있다.

기능적인 측면에서 보면 다국어를 고려한 표기 방식이다.

이 카페에 간 후 마침 그 다음주에 출장가느라 국제선을 탈일이 있어 화장실에 갔다가 생각이 나서 사진을 찍었다.

영어이외에 주로 타는 승객의 언어로 다 표기해 놓았다.

SF 영화에서 사람을 인식해서 그 사람에 개인화된 광고를 보여주는 장면이 가끔 나오는데,  사람이 할 줄 아는 언어까지 고려된 장면도 나올 것이다.

그러나  언어로 표시되어야 하는 것에 대해 다양한 언어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걸 보는 사람이 어떤 언어를 할줄아는지 인식할 수 없고 매체도 변할 수 없다면,  공간을 많이 차지해서 효율적이지 않지만, 이방식은 아직 까지도 가장 싸고 가장 효과적인 것 같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아직도 이 방식은 유효하다.  반대라면 적정기술일텐데 사람을 인식해서 그 사람의 할줄아는 언어로 표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는 아직도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안산에 가면 교통 안내나 플랭카드에 한국어 이외에 다른 언어가 표시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외국 근로자가 많아서 그런다고 한다.

판교에 외국인 많은지 모르겠고 그래서 다국어 표지판을 제공했는지, 아니면 그냥 데코로 했는지 모르겠지만 다국어 표지가 국제공항이나 비행기 또는 전철이나 버스만이 아니라 커피집의 화장실 표시까지 우리 일상에 들어오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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