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12의 리본 UI은 메뉴와 툴바의 업그레이드판?


MS는 20년 넘게 윈도우즈에 표준UI로 있어온 메뉴와 툴바를 오피스 12에서는 사용하지 않고, 새로운 UI인 리본 UI를 선보였다.
툴바는 1973년 제록스 알토 컴퓨터에서 처음 선 보인 후, 1983년 워드 1.0에서 오피스 2003 까지 약 20년 동안 워드에서 주요한 메뉴 UI로 사용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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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12에서 없어졌다는 ‘메뉴’는 UI 에서 일반적으로 이야기 하는 메뉴가 아니라 윈도우 상단에 있는 풀다운 메뉴를 윈도우즈에서는 ‘메뉴’ 라고 부른다. 윈도우의 가장 주요한 메뉴 시스템은 ‘메뉴’와 ‘툴바’ 인데, 오피스 12에서는 이 두 개의 메뉴시스템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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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12에서 메뉴와 툴바를 사용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로는 메뉴와 툴바의 스케일 문제를 들고 있다. 더 이상 추가할 공간이 없는 상황에서 기능은 계속 추가되고, 사용자는 새로운 기능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오피스 사용자 경험팀은 리본이라는 코드네임의 새로운 UI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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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 UI는 툴바가 탭으로 된 것 같은 모양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같은 공간에 여러개의 명렁어을 갖는 툴바를 볼 수 있다.
물론, 엄밀히 말해서 툴바는 아니다. 버튼도 있고, 다이어로그 안의 입력창도 있어서 다이어로그 창을 열지 않고도 필요한 명령을 바로 할 수가 있다.
이 툴바 처럼 생긴 리본 탭안의 명령어 영역은 정말 혁신적이다. 어찌 되었건 명령을 할 수 있는 영역은 탭이라는 UI를 통해서 같은 화면 영역에 여러개의 가상적인 공간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기존의 계층적 구조의 메뉴가 갖는 약 3개의 계층으로 되어 있는 것은 레벨이 낮아 졌다. 최소한 첫번째 탭을 결정해야 하므로 최소한 1 레벨의 깊이는 있다.
풀다운 메뉴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계층적 메뉴를 네비게이션 하지 않아도 된다. 명령어는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빈도별로 다시 배치되었고, 그루핑이 되었고, 아이콘에 레이블이 붙어 있고, 직접 입력도 할 수 있다. 그래서 사용자가 직접 필요한 아이콘을 커스터마이징 할 필요가 없고, 필요한 명령어를 찾기 쉽고, 다이어로그 창을 띄우지 않고도 바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명령어의 배치는 오피스 2003의 사용자 경험프로그램에서 수집한 데이타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빈도별로 배치가 되었고, 자주 사용하지 않은 기능은 고급기능을 눌러서 다이어로그를 통해서 사용하게 되어 있다.
 
리본의 위치도 메뉴와 툴바와 같고, 리본안의 컨트롤은 기존의 툴바와 유사하다. 메뉴가 사라졌다고 하지만, 파일 메뉴는 아직 메뉴 형태로 아직 살아있다. 그리고, 리본의 퀵 엑세스 버튼은 툴바처럼 아이콘만으로 되어 있고, 사용자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물론 메뉴와 툴바는 상태에 따라 활성화되고 비활성화 되는 모드가 있었지만 리본은 모드가 없다는 점과 리본의 세부적인 UI는 메뉴와 툴바와 다르다.
오피스 12에서는 메뉴와 툴바가 사라졌다고 하지만, 이런 점들을 보면 리본 UI는 메뉴와 툴바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것이 아닌 것 같다. 오히려 메뉴와 툴바의 업그레이드가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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