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검색에 이어 이젠 블로그도 못믿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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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의사결정시 블로그의 영향

2005년, 인터넷 쇼핑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인터넷에서는 기존의 소비자 구매행동과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들을 발견했다. 그중 구매의사결정 요인과 방법에 대한 내용중에  사람들은 쇼핑을 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리서치를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서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이었다.
2005년에  쇼핑시 구매 의사결정시 블로그의 영향 에서 BBC의 자료를 인용을 했었는데, 쇼핑을 하는 사람들 중 77%가 구매결정에 블로그의 영향을 받는다고 했다.  이 조사는 좀 냄새가 나긴 하지만 숫자는 그렇다 치더라도 사람들은 일방적인 제조사의 마케팅을 통한 정보가 아니라 실제 사람들의 사용후기를 본다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보였다.
그동안 기업은 소비자에게 일방적인 광고나 홍보를 했었다.  그러나 인터넷이 본격적인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되면서 사람들은 인터넷을 통해서 소통을 하기 시작했다.   기업이 주는  일방적인 정보가 아니라  실제 사람들의 구매와 사용에 대한 경험담이 쉽게 공유가된 것이다. 이것의 형식은 블로그만이 아니다. 메신저, 게시판, 카페,이메일, 각종 인터네 공간이다.
 
 

입소문 마케팅

사람들은 기업이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정보가 아니라 사람들이 직접 사용해본 정보를 찾고 있고 그것을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똑똑한 기업은 이걸 또 알아서 지식검색, 블로그를 통해 입소문 마케팅을 한다. 입소문 마케팅이 왜 통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찾아보았는데 내가 찾은 것은 딱 하나이다.  누군지 모르겠지만 어느 심리학자 같은 사람이 얘기한 것이다. “사람들은 가족이나 이웃들이 한 말을 믿는다” .
그리고 하나 더 있다면 아마도 다른 사람과의 동질감 또는 다른 사람을 보고 느끼는 안도감정도일 것 같다.
그런데 그 사람들의 경험담에 다시 기업이 영향을 준다면 어떨까? 사람들은 누굴 믿어야 할까?
기업의 입소문 마케팅도 좋은데, 이것도 결국 인위적인 마케팅이다. 난 기업에서 블로그를 마케팅의 수단을 쓰지 않았으면 하는 시대에 뒤떨어진(?) 바램을 가지고 있다.
2006년도에 내가 느낀 블로그 간담회는 기자 간담회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제품 발표회에도 블로거가 초청되는데 이도 마찬가지이다.
100만원 받고 리뷰 써 준 블로거들의 도덕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한다.  나도 옴니아에 대한 리뷰글을 많이 보았는데 휴대폰을 공짜로 받아서 리뷰를 쓰고 있다는 인상을 받지 않았다. 돈을 받았건 리뷰대상의 제품을 받았다는 것을 블로그에 썼건 안썼건 간에 이런식의 블로거의 리뷰는 다른 사람들의 실제 사용 후기가 아니라는 점이다.   예전에 있었던 전문가의 리뷰가 된 것 같다.  난 여느 보통 사람의 경험과 전문 리뷰어의 경험을 구별하고 싶다. 그러나 이젠 그런 것이 안되는 모양이다.
 
 

쇼핑몰 리뷰, 지식검색에 이은 블로거 리뷰

예전에 지식검색에서 검색을 하는 사람들은 “아! 나와 같은 질문을 가진 사람이 있구나”를 느끼면서 동질감을 느끼고  그런 다음 다른 사람들이 경험을 한 것이나 의견을 보면서 “다른 사람들은 이랬구나!” 를 느끼고, 그런 다음에는   “이런 것도 검색이 되는 구나” 를 느끼며 정보의 다양성과 신뢰성을 느꼈다.
그러나 지식검색에는 2~3 전 부터 업자의 등장과 초딩, 틀린 정보들이 많아지면서 사람들은 점차 지식검색의 내용을 신뢰하지 않게 되었고 , 지식검색에서 블로그로 옯겨가고 있다. 2005년도에 지식검색에서 블로그로 옮겨갈 것이라고 얘기했는데 결국 2007년의 트래픽 자료에서 그 결과를 보았고 검색은 블로그 검색이 집중이 되었고 랭킹상으로도 상위에 올라오고 있다.
사람들도 똑똑해 졌다. 지식검색에 업자들의 답변이 올라오면서 사람들은 질문방식과 찾는 방식을 바꾸었다. “이것은 뭐가 안 좋나요?” 그리고 쇼핑몰에서 리뷰를 볼때에도 나쁜 점수 부터 본다.  답변이나 리뷰를 믿지 못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하긴 이이야기도 오래된 얘기이다. 게다가 쇼핑몰에 리뷰를 관리하기 위해서 쇼핑몰 업자가 나쁜 후기는 지운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는 리뷰가 판매에 중요하다는 것이고,  사람들은 후기를 의심하게 되었다는 것도 의미한다.
사람들은 지식검색의 답변자를 익명으로 생각하는 하는 반면 블로그는 개인의 홈페이지로 보고 신뢰를 하는 경향이 있었다. 채용시 지원자의 블로그를 본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그래서 지식검색은 점점 믿을 수 없지만 블로그는 ‘그 사람이 거기에 있기’ 때문에 믿을 수 있다고 사람들은 말했다. 그러나 이젠 어떨지 모르겠다.  블로거는 일반 사용자도 있고, 전문 리뷰어도 있으니 그냥 보통 사람들의 경험이라고 볼 수는 없다.
 
 

결국 내가 판단해야 한다

weB Log 의 블로그가 아니라 홈페이지의 형식이 바뀌었다고도 볼 수 있다. 블로그는  여느 사용자의 경험담 뿐만이 아니라 전문 리뷰도 있고,  기업이 의도한 메시지를 담고 있을 수도 있다고 말이다.  어차피 블로거는 일반 소비자라는 정의도 없고, 사장도 쓸 수 있고, 초등학생도 쓸 수 있고 마케팅을 목적으로 쓸 수도 있고, 전문 리뷰어도 쓸 수 있다. 아무래도 블로그에 있는 제품에 대한 내용도 순진하게 다 믿지 말고 걸러서 봐야 겠다. .
문득, 예전에 한 어느 고객연구에서 한 참가자가 한 말이 생각난다.
“지식검색을 쓰면서 난 다른 사람의 지식에 기대고 살고 있구나를 느꼈어요. 아무래도 내가 중심을 가져야 겠어요”
이젠 이래야 겠다
“블로그는 그 사람을 볼수 있어서 지식검색에 비해 믿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여기에 기업에서 조장을 하거나 전문적으로 제품을 리뷰하는 블로거도 있으니 아무래도 더 내가 중심을 가져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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