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랙션과 피드백


2002년 3월 7일에 우리 가족신문에 쓴 내용이다.  현준이가 지금 여섯살인데, 19개월될 때의 이야기이다.

현준이가 검지손가락을 들고 사람을 항해 가르키면서 빵! 빵! 하면
처제와 나, 현준이 엄마 우리 셋은 으악~ 하고 넘어지는 시늉을 했다.
(두번 총싸움을 했는데, 처음에는 소리도 못 내고 손가락으로 사람을 가르키기만 했다)

손가락으로 나를 항해 가리키자
나는 으악하고 소리를 냈다.
현준이는 방향을 바꿔서 처제를 항해 손가락을 가리켰다.
처제도 으악 하고 넘어지고, 다음 번에는 현준 엄마가 으악 하고 넘어졌다.

세명을 쓰러 뜨리자(?)
으아~ 하고 기분이 매우 좋을 때 내는 소리를 내고 신나 했다.

한명, 두명, 세명에 대해서 자신의 행동(손가락을 가르킨 것)에 대해서 신이 난 것은 바로 피드백인것 같다.

19개월된 아이도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서 피드백이 오면
그것도 반복적인 행동에 대해서 같은 또는 비슷한 반응이 피드백으로 오면 재미를 느끼는 모양이다.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 의 인터랙션은 바로 액션에 대해서 피드백을 주면서 시작한다.

사용자의 행동들에 대해서 적절한 반응으로 피드백을 보이고,
이것들이 반복되는 것이 바로 인터랙션이다.

인터랙션은
시스템을 재미 있게 사용하게 해주며,
최소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해준다.

이제 막 말귀를 알아 듣기 시작한
아이도 인터랙션을 통해 재미를 느끼지 않았는가!

선생님한테나 부모님한테 매 맞을 때
얼굴 표정이 안변하고, 소리 하나 안지르면
한대 맞을 거 열대 맞는다.

인터렉션이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다.
어떻게 피드백을 줄 것인가는 또한 어려운 문제이지만,
인터랙션은 말 그대로 상호작용, 주고 받는 것이다.
 사용자의 행동에 대한 적절한 반응을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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