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내 PDA나 스마트폰의 종류는 달랐지만 늘 투데이를 차지하고 있던 것중 하나는 날씨를 보여주는 웨더바였다.그런데 1~2주일 전 부터 날씨 데이타가 업데이트가 안되었다. 프로그램을 제공하던 사이트는 접속이 안되었다.

오늘 왜 웨더바의 날씨 정보가 업데이트가 안되었는지 알았다.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웨더바’로 검색을 해보았다.
장광수란 분이 11월 4일자로 PDA  웨더바 프로그램의 기상청 업데이트 문제를 제기했다. pda날씨 업데이트 안된다는 것은 정말 말이안됩니다.. 에 대한 기상청의 답변은 이렇다.

기상청 홈페이지 운영자입니다.
우선 PDA를 통해 날씨정보를 이용함에 있어 불편함을 드려 죄송한 마음입니다.
질문을 통해 문의하신 바와 같이 예전의 PDA서비스는 날씨정보를 이용함에 있어
연동 프로그램(weahter bar)이 기상청 콘텐츠를 연동(synchronization)하는 방식으로
서비스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방법은 연동 프로그램이 embeded C라는 특수 프로그램으로 개발되어
일반 행정기관이 운영하기에는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즉,  서로 다른 PDA기종간의 완전한 호환성이 보장되지  않을 뿐더러, 콘텐츠 변경 발생시
즉시 이를 적절하게 반영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그동안 이용자의 많은 불편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현재 모바일 인터넷서비스는 WiBro의 개념으로 어디서든 웹사이트(홈페이지)를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하여 보실 수 있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이에 어떠한 기종의 어떤 시스템 체제에서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환경으로 가기 위하여 금번 PDA 서비스도 웹사이트에서 간단히 볼 수 있는 체제로 개선되었습니다.
즉, 중량(heavy weight)의 홈페이지 대신 경량(light weight)의 PDA전용 웹콘텐츠를 제작하여 이용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한 편 지난달 30일 오후 5시 부터는 기존의 예보체제하에서의 3시간예보, 일일예보(오늘,내일,모레), 주간예보가 동네예보체계의  동네예보와 주간예보체계로 바뀌면서 PDA 서비스도 콘텐츠들이 대폭 개선되어 이전의 연동프로그램은 더이상 작동하지 않게되었습니다.
현재는 별도의 연동 프로그램 없이도 모바일 웹브라우저를 통하여 기상청의 PDA 서비스를 받아 보실 수 있는 환경으로 처음에는 다소 낯설고 불편하시더라도 이 점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PDA 주소 : http://pda.kma.go.kr
감사합니다.

한번 씽크하면 될일을 매번 인터넷에 접속해야 하게 하다니!

간단히 얘기하면, “PDA 프로그램은 공무원들이 일하기에 일일이 대응하기 어려우니 , 브라우저로 PDA 전용 사이트를 접속해서 써라” 라는 것 같다.
스마트폰에서 한번 씽크해놓으면 투데이와 같은 첫 화면에서 계속 날씨가 보이는데, 날씨를 확인할때 마다 인터넷에 접속해서 보라는 얘기다.
다른 외산 날씨 프로그램에 비해서 무료이자 국내 기상청 날씨 정보를 사용하는 웨더바는 그림과 같이 위성사진도 같이 볼 수 있었다.

날씨 정보를 씽크한지 오래되면 날씨 예보는 틀릴 수도 있지만, 매번 날씨를 확인할때 마다 인터넷에 접속해서 보는게 나을까, 아님 휴대폰을 볼때 마다 바로 보이는 날씨 정보가 나을까?
기상청은 기상에 대한 정보를 생성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이를 전파하는 것도 중요한 임무일 것 같은데 그냥 지원해 주면 안될까?
어쩄든 기상청은 더이상 웨더바를 지원하지 않으므로 그동안  유용하게 사용했던 웨더바를 지우고 외국산 날씨 프로그램을 깔았다. 동시에 우리나라 기상청의 날씨 예보가 아니라 외국의 날씨 예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