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폰(G1), 휴대폰인가 인터넷 단말기인가?


구글 안드로이드(Google Android) 플랫폼이 탑재된 구글폰, HTC의 G-1이 공개되었다.

 

구글 폰을 사용하는 것은 휴대폰의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것 같다.  휴대폰에서 사용하고 있는 내용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고, 인터넷에 데이타가 있다는 셈이다. 그러고 보니 사용에 대한 로그 분석도 휴대폰 어플 사용에 비해서 쉬울 것이다.

구글 폰에 대해서 기술, UI, 비지니스적으로 여러 얘기들이 나오겠지만 그중 내겐 한 가지가 보인다.

 

구글폰은 인터넷 단말기

1. 휴대폰안의 어플이 아닌 웹 어플리케이션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자세히 보지는 않았지만, 휴대폰 운영체제안의 어플리케이션이 아니고, 전형적인 웹 브라우저 모양이 아닌  휴대폰안의 웹 컨테이너가 들어 있는 것 같다.

웹 어플리케이션이 빨리 동작하도록 자바스크립트를 컴파일하는 자바스크립트 엔진을 탑재한 크롬 라이트 브라우저, 이를 통해 웹 페이지, 웹 어플리케이션은 휴대폰안에서 더 빨리 동작하게 되고 연락처, 이메일, 일정, 메신저, 지도 등등의 인터넷 서비스가 휴대폰안에서 자연스럽게 사용된다.  대신 인터넷 접속이 안되면 그런 서비스들을 어떻게 사용하게 될지 모르겠다. 스탠드얼론이 따로 존재하고 웹과 씽크를 할라나 모르겠다.

 

 

구글폰용 어플은 아이튠즈의 어플 시장과 다른 모양이 되겠지만, 어찌되었건 인터넷 서비스와 연계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 즉, 기존 인터넷 서비스를 가지고 있다면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이용해서 구글폰을 가진 사람이 자기 인터넷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 것 이다. 독립 소프트웨어와는 다른 모양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가지고 있는 기업에게 잇점이 있을 수 있다.

 

2. 무제한 데이타 요금제

무한 데이터 / 제한 메세지 – $25
무한 데이터 / 무한 메세지 – $35

웹 브라우저가 휴대폰의 밑바탕에 깔린 플랫폼, 그리고 거기에 무제한 데이타 요금제는 결국 인터넷 서비스를 휴대폰안으로 들어가게 한것 같다.

이로서 멀리 있다고 생각했던 휴대폰과 인터넷, 휴대폰 어플과 인터넷 어플, 이것들은 하나가 되었다.

그러니 이건 기존의 휴대폰이라기 보다는 인터넷 단말기 처럼 보인다. 문득 01410 하이텔 단말기가 생각난다.

 

 

양자택일이 아니라 통합적 사고

보통 이상의 일을 하는 것은 저비용과 고품질,  인력감축과 시장확대와 같이 보통 사람들이 양자택일해야 하는 상황에서 둘다 잡는 것이다. 이른바 통합적 사고라는 것. ‘생각이 차이를 만든다’ 라는 책에서 나온 얘기이기도 하다.

삐딱하게 보면 돈이 많아 별짓 다 하는 것 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서로 시장이 다르고 진입장벽이 꽤 높다고 생각했다고 하는 것을 깬 것이 부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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