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브라우징을 편리하게 해주는 탭 브라우징

인터넷 브라우저로 인터넷을 사용할때 탭 브라우징은 정말 편리하다. 윈도우를 바꾸지 않고도 한 창에서 여러 창들을 옮겨다니면서 볼 수 있으니 말이다.  IE7 도 파이어폭스의 탭브라징을 따라 했다고 한다.
사람들의 브라우저 사용하는 것을 관찰해 보면 브라우저 창을 여러개 띄우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중작업일 수도 있지만, 복잡한 웹 페이지에서 길을 잃지 않게 위해서 이기도 하다.
내 경우 1997년 정도 부터 웹 페이지 간에 길을 잃지 않기 위해서  새창을 사용했다. 특히 검색결과 페이지에서 새로운 사이트로의 이동시 기존의 검색결과 페이지를 가만히 두는 것이 원하는 페이지를 찾는 것이 쉬웠던 같다.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1998년인지 99년도에 야후!의 검색결과 페이지에는 검색결과 링크 옆에 [새창] 이라는 링크가 있었던것 같다. 그리고 그 당시 네이버 검색결과에는 새창 아이콘이 있었다.  야후!의 [새창] 이나 네이버의 새창 아이콘을 클릭하면 검색결과가 새창에 떴다. 그때는 야후!가 제일 나았지만 네이버는 전 직장에서 벤처로 나간 회사여서 관심있게 보았었다.
그리고 그때 아마 웹의 네비게이션 패널의 위치를 왼쪽에 두어야 할지 오른쪽에 두어야 할지에 대한 이슈와 더불어 메일 목록의 메일을 클릭하면 내용을 새창에 보여야 할지 현재 창을 바꿔야 할지에 대한 이슈도 있었다. 그때 나와 토론을 했던 선배와 같이 야후!와 네이버 검색결과 링크클릭에 대해서 토론을 했었다.  네이버의 새창 아이콘을 클릭하면 한 창에만 보일때도 있었다. 그러나 얼마 후에 매번 새창에 떴었고, 그런 다음 아이콘이 없어졌다. 아마도 2000년도 전까지의 일이다. 그러나 벤치마킹의 문제점들을 여러번 지적했드시 왜 그렇게 했는지에 대해서 그 회사의 내부 적인 이유를 알 수 없었으므로 우리는 우리 생각데로 했다.
아마 최근 7~8년 전 부터 국내 검색엔진의 검색결과 페이지의 링크를 클릭하면 새창에 뜬다. 야후! 코리아의 경우에는 웹 검색 결과의 링크 옆에 [현재창] 이라고 주고 있어서 새창에 뜨게 하지 않을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 같다.
yahoo.com 과 구글의 검색결과의 링크를 클릭하면 현재 창에 보여줬는데, 몇년 전인지 아니면 작년 부터 그런지 모르겠지만 링크의 타켓은 _blank 로 클릭하면 새창이 뜬다.
요즘 실험실에서 하는 사용성 테스트나 현장에서 하는 스터디 모두에서 사람들은 창을 여러개 띄우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뭔가를 비교하거나, 검색해서 뭔가를 찾기 위해서 한개의 목록 창에서 여러개의 내용을 볼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내 경우에는 신문의 목록이나 이메일의 목록, 블로그 글 목록에서 읽을 만한 것들을 클릭해서 탭에 띄워놓는다. 그런 다음 탭을 열어서 내용을 읽으면서  탭을 닫는다. 또는 검색을 해서 나온 검색결과 페이지에서 볼만한 것을 탭에 띄워놓는다. 이 습관은  웹 페이지에서 헤매지 않기 위해서 시작한 습관인데, 요즘은 탭 브라우징이 되어서 내 사용 방식에 날개를 달게 된 것 같다.
그런데, 파이어폭스가 사용하는 탭 컨트롤은 초창기 탭 UI가 아니라 좌우로 스크롤 되는 형태이다. 그래서 탭에 웹 페이지를 열어도 스크롤안으로 숨어서 뭐가 열려 있는지 안보이고, 보려면 스크롤 버튼을 클릭해야 한다.
내가 웹 브라우징을 하는 스타일로는 탭을 스크롤 하는 것이 참 불편하다.
 
 

파이어폭스 3.0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탭믹스플러스

그래서 누군가 만든 것은 바로 Tab Mix Plus 이다.
탭 믹스 플러스를 사용하면 탭을 좌우스크롤이 아니라 줄로 표시한다.

그런데 파이어폭스 3.0에서는 동작을 하지 않는다. 개발자가 아직 정식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지만, 탭믹스플러스 포럼 게시판에 보니 Tab Mix Plus Dev-Build 0.3.7pre.080721 인 개발 버전이 있다.
개발 중인 버전이지만 파이어폭스 최신 버전인 3.0.1 에서 동작한다. 설치 하면 파이어폭스 3.0 에서도 탭플러스믹스를 사용할 수 있다.
탭믹스폴러스 다운로드하는 곳의 게시판 뿐만 아니라 검색을 해보면 탭믹스플러스를 사용한 사람들이 파이어폭스 3.0에서 동작하는 버전을 찾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파이어폭스 개발팀은 탭믹스플러스를 내장해달라

탭 브라우징에서 탭의 순서를 바꾸는 것은 사용자 입장에서 당연한 것이고, 인터렉션 설계의 User in control 이라는 관점에서 사람들에게 좋은 사용성을 갖게 한다. 그러나 파이어폭스 1.5 이전에는 탭의 위치를 바꿀 수가 없었다. 탭 브라우징에서 탭을 스크롤이 아니라 원래 탭 컨트롤 처럼 여러 줄로 보이도록 파이어폭스 개발팀은 탭믹스 플러스의 기능도 내장해 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