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로 검색하자


내 블로그의 오른쪽 칼럼에 보면 글자의 크기가 다른 단어들이 보이는데, 이런것을 태그 구름이라고 말한다. 글자의 크기가 클 수록 그것과 관련된 글이 많다는 의미이다. 내가 그런 분야에 관심이 있다고 말 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링크를 클릭하면 해당 키워드와 관련된 글들을 볼 수 있다.
 
태그로 검색하자
 
인터넷에서 말하는 태그는 사람이 생각하기에 그 문서를 대표할 수 있는 키워드의 의미이다. 그리고 그 키워드는 인출할때 사용하기 위해서 지정되기고 하고, 어떤 대표적인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부가적인 효과로 어떤 사이트 또는 블로그의 태그를 모아 놓은 것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 글을 많이 썼는지 알 수 있고, 이를 통해서 그의 관심사항을 추측하는데 사용되기도 한다(이걸 서비스로 만든 것도 있었는데, 꽝되었다)
이미 논문에는 키워드라는 부분에  있어서  태그는 새로운 개념은 아니지만, 인터넷에서는 폭소노미라는 측면에서 몇년 전 인터넷에서 회자가 되었었다. 사람들은 여전히 카테고리라는 개념을 사용하고 있지만 그래도 2004년 정도에 비하면 요즘은 블로거들이나 웹 페이지에서 태그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
2004년에 태그에 대한 이슈가 있었을때 그런 서비스 몇개가 준비되고 있어서 리서치를 한 적이 있었다. 그 당시 사람들은 태그라는 개념을 어려워했고, 글에 태그를 다는 것을 귀찮아 했다.  또 카페, 블로그, 미니홈피에 대한 사용자 조사도 했었는데, 그때 발견된 것중에는 집단과 개인, 글의 소유권, 글의 내용, 신변잡기와 전문내용 등에 대한 이슈가 발견되었었다.
사람들이 점차 태그를 달아가는 것을 보면서 어쩌면 이젠 실현될 수 있을지도 몰라서 2004년에 했던 생각을 써 본다.
 

태그는 좀 더 의미적은 정보를 찾게 해줄 수 있다

만약 블로그글, 뉴스기사, 상품정보 등의 웹 페이지에 태그를 달기만 하면 검색엔진이 본문 검색을 해서 찾아내기 힘든  의미적인 것을 찾을 수도 있다. 또한 블로그나 뉴스 기사와 상관없이 글의 수준(웹이니깐 문서라는 개념)에서 서로 연관을 맺을 수도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HCI 관련 세미나 정보에 대한 글의 태그를 upcomminghci 이라고 하기로 하고, 사람들이 글을 쓸때 같은 태그를 달아주면 이 태그의 글들만 검색하면 본문을 검색하는 것 보다 세미나 정보에 대한 글들을 더 쉽게 검색할 수 있다. 그 이유야 간단하다. 사람들이 수고스럽게 카테고리 처럼 의미를 부여해주었으니 검색엔진이 제목과 본문을 검색해서 잘 알아내지 못하는 그런 카테고리 개념을 찾아줄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Technorati 의 태그검색을 기능을 이용해서 테크노라티에서 upcomminghci 태그보기를 하거나, 블로그코리아 태그 검색을 이용해서 블로그코리아에서 upcomminghci 태그 보기 , 올블로그에서 upcomminghci 검색하기를  하면 본문에서 다루어질 수 없을 수 있는 이런 세미나 정보들에 대한 글을 검색할 수 있다.
테크노라티나 블로그코리아 처럼 관련 태그나 연관 블로그도 옆에 표시해준다면 좋을 것이다. 만약 이 검색결과를  RSS 로 제공하거나 최신 몇개의 글을 보여주는 뱃지 같은 것을 만들어주는 것도 좋겠다. 그러면 내가 해당 태그에 쓴 글들을  검색엔진이 다른 태그의 글등을 찾아서 최신 몇개를 내 글아래에 보여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는 비단 블로그에 해당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인터넷 뉴스에도 좋을 것이고, 보고서나 지식관리 시스템에도 유용할 것 같다.
인터렉션 디자인 패턴에 대한 세미나를 할때에 제안했던 것이 있다. 인터렉션 디자인 패턴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서 글을 쓸때 ‘idpattern’ 으로 하자고 말이다.
찾아 보니 이 태그를 쓴 글은 찾을 수가 없었다.  이 경우에는 사람들이 서류 사용하자고 하는 태그를 미리 약속하고 아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yoda 말대로 상품에 태그를 붙이는 것이 book, dvd 처럼 뻔한 것만 하면 재미가 없어질 수도 있다. idpattern 처럼 좀 더 객관적인 것일 수도 있겠지만, ‘비올때듣는음악’, ‘인생에도움이되는말들’, ‘연예할때필요한것들’, ‘100일선물추천’ 등 과 같은 태그는 그냥 본문 검색을 하는 것 보다 더 의미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찾아볼 수 있다. 검색엔진이 뉴럴넷을 쓰건 뭘 하건간에 사람이 지정한 것보다 더 좋기는 어렵다.
물론 쇼핑몰에 올리는 판매자가 더 많이 노출되기 위해서 상품제목에 별의별 키워드를 다 써넣으면 꽝된다. 그리고 사람들이 다는 태그의 의미가 다를 수 있고, 본문이외에 태그를 다는 수고를 덜 하게 하기 위해서 보조적인 장치를 할 수는 있겠지만 그대로 수고를 해야 한다는 커다란 문제가 있기도 하다.
 

카페나 클럽에 가입하지 않고도 카페의 효과를 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한국HCI연구회 라는 동호회에 가입한 사람들은 자기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khcig 라는 태그를 사용하고, http://cafe.daum.net/khcig 대신, http://tag.yahoo.com/khcig  , http://www.technorati.com/tag/khcig 라고 쓸 수도 있다(예를 든 카페나 야후! 서비스는 없다. 그냥 내가 만들어본 것이다).
그럼 특정 인터넷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고도 관련된 글들의 목록을 볼 수가 있을 것이다. 이 글들의 RSS 를 제공한다면 이를 통해서 개별 공간에 연관시킬 수 있는 글들을 배치할 수 있을 것이다.
대신, 목록을 검색엔진이나 메타목록이 만들어 주기 때문에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만큼 실시간이지는 않을 것이다.
 

검색엔진이 태그로 검색하게 해주면

지금은 태그로 검색하기 위해서는 Technorati 나 블로그코리아, 올블로그를 이용해야 한다.  대부분 블로거가 등록하는 방식의 이런 블로그 메타 사이트 보다는 지가 알아서 크롤링을 하는 검색엔진이 하면 더 많이 찾아 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검색엔진들이 검색결과에 블로그 글을 보여주기 시작한지가 꽤되었지만 여전히 다른 웹페이지 검색처럼 본문 검색을 하지 블로그코리아나 올블로그도 하는 태그 검색을 해주지 않는다.
사용자는 주어진 기능만 이용할 수 밖에 없지만 그런다고 니즈나 용도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또한 태그검색은 이메일이 이메일을 쓰는 사람이 많을 수록 의미가 있게 되는 것처럼 다른 사람들이 블로거나 인터넷뉴스, 상품페이지, 홈페이지 등의 웹 문서가 태그를 지정해줘야 의미가 있을 것이다.
아직까지도 사람들은 태깅을 잘 하지 않기 때문에 본문 검색이 더 효과적이긴 하다. 사람들이 점점 글에 태그를 다는 경우가 많아진 것을 보고 이것을 활용해 보면 어떨까, 검색엔진도 해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검색엔진도 해줘야 하지만 무엇 보다는 역시나 사람들이 써야, 변해야 하는 것이 더 중요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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