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강제전원차단 이래도 되는거야?
|어제 저녁 집에 있는 윈도우즈 데스크탑이 먹통이 되길래 전원 버튼을 꾸욱 눌러서 강제로 컴퓨터를 껐다. 그러나 부팅이 안되었다. 하드디스크를 못 잡는 느낌이 들길래 CMOS에 들어가서 하드디스크 자동 감지를 눌렀는데, 몇십분이 지나도록 하드를 detecting 하고만 있다. 하드디스크 또 망가진 것 같다!
엇그제 맥북 프로를 강제로 껐다가 맥북프로를 AS센타로 보내야 했다 .맥북은 하드디스크가 문제가 아니라 화면이 안나오는 문제가 생겼다.
내가 사원때 내 싸부가 우리팀 NT 파일 서버를 관리했고, 나는 보조를 했다. 토요일 오후 사람들이 일을 하는데(그렇다. 그때는 주 5일제가 아니라 토요일에도 일했다^^) 파일이 안열린다고 해서 서버를 보니 서버가 먹통이 되어 있었다. 나는 급한마음에 전원버튼을 꾸욱 눌러서 강제로 전원을 껐다. 그런데 부팅을 하지 않았다. 하드디스크 페일이란다. 아~ 부장님들 몇분이 일요일에 출장을 가시는데 필요한 자료들이 파일 서버에 있었다. 싸부가 하드를 레이드로 묶어 놔서 내가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결국 컴펙에 전화해서 기사를 부르고 난리를 쳤다.
(사진출처)
그때 이런일도 있었다. 사무실 전기료를 아끼기 위해서 퇴근할때 컴퓨터를 다 끄라고 한 적이 있었다. 그때 개발 서버가 사무실에 있었는데, 선배들이 퇴근하면서 나한테 서버를 끄고 오라고 했다. 난 한번도 서버를 켜거나 끈적이 없었다. 서버는 고참 대리 이상들이 관리했었다. 여러 서버 애플리케이션들이 돌고 있어서 이놈들을 다 언마운트 시키고 나서야 서버의 전원을 꺼야 했다.
나는 언마운트 시킬 프로그램들의 목록도 모르고, 각각마다 언마운드 시키는 방법도 몰랐다. 그래서 또 무식하게도 전원을 확 눌렀다. 전원버튼 누르면 지가 알아서 하겠지 하고 말이다. 이번에는 전원버튼을 꾸욱 누른 것이 아니라 그냥 전원버튼을 눌렀다. 전원버튼을 누르자 언마운트를 하고 있는 듯한 메시지들이 쭈르르 보이더니 컴퓨터가 꺼졌다. 오~ 지금이야 무슨 전원 시스템이 되서 전원을 누르면 자동으로 시스템을 종료를 하는데 나는 그때 처음 보았다. 다행이 이 서버는 망가지지 않았다. 만약 망가졌다면 난 또한번 홍역을 치뤄야 했을 것이다.
(사진 출처)
전원 버튼을 한번 누르면 켜지겨나 꺼진다. 그리고 길게 누르면 강제로 전원이이 꺼진다.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컴퓨터는 이런 식의 규칙을 갖고 있다. 길게 누르면 강제 전원 차단이 되는 것을 만들었다는 것은 그럴 필요가 있어서일 것이다. 운영체제가 먹통이 됐을때 쓰라고 만든 것 같다. 그런데 나는 그렇게 만들어 놓은 강제전원차단을 해서 간혹 이렇게 문제를 겪는다.
갑자기 전원이 차단되면 동작하고 있는 운영체제가 파일관리를 잘 못해서 파일로된 프로그램이 온전하게 저장되지 않을 수가 있어서 운영체제나 프로그램들이 망가질 수 있다. 강제전원 차단하면 부팅이 안되는 경우가 운영체제라는 프로그램이 망가지기 때문이다. 깡통속에 도는 소프트웨어이나 그 깡통의 상황에 의존되는 모양이다. 그런데 나는 기계가 통제 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볼 수 있는 전원 코드 자체를 뺀 것이 아니었다. 기계의 버튼을 눌렀다.
강제전원차단으로 하드디스크나 다른 하드웨어가 망가질 수 있다. 내 윈도우즈 데스크탑은 하드디스크만 고장이 났었고, 맥북프로는 그래픽 카드가 고장난 것 같다고 한다.
(사진출처)
집에서도 전원에 물이 들어가거나 전기를 많이 쓰면 퓨즈가 끊어진다. 과전압이 일어날때를 위해서 휴즈가 있는 것 같다. 강제 전원차단은 하드웨어적으로는 과전압이 날 수도 있다고 한다. 컴퓨터 기계 안에도 그런 것 만들어주면 안되나. 나 처럼 확 눌러도 하드웨어들에 과전압이 생기지 않게 말이다.
예전에 XT 나 AT 컴퓨터에 달린 하드디스크는 그냥 전원을 차단하면 턴 테이블 축음기 처럼 헤드가 데이타 영역에 바로 떨어져서 하드디스크가 망가진다고 했다. 그래서 컴퓨터를 끄기 전에 헤드를 안전 지역으로 옮기는 파킹을 했었다. park.com 인지 park.exe 라는 프로그램들이 있었는데 그걸 p.bat 로 만들어서 컴퓨터를 끄기 전에 p 를 누르고 파킹되었다는 메시지를 보고 전원을 껐었다.
나는 이게 상당히 불만이었다. 컴퓨터를 끄면 기계가 지가 알아서 파킹을 하던지, 아니면 파킹이 필요 없게 만들던지 해야지 왜 그걸 사람이 일일이 하드디스크의 헤드를 파킹지역으로 옮기는 명령을 내려야 하는지 불만이었다. 다행히 그 후 컴퓨터전원을 끌때 유휴전력으로 자동으로 헤드를 파킹지역으로 옮기는 하드디스크가 생겨났었다.
나는 전원을 강제로 차단하면서 곤혹을 겪고 있다. 소프트웨어들이 잘 동작하면 강제전원차단은 하지 않는다. 세상의 모든 소프트웨어들이 잘 동작하게 만들던지, 아니면 강제전원차단 버튼을 누를때에 동작하고 있는 소프트웨어들이야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하드웨어들이라도 안전하게 하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
소프트웨어를 잘 만드는 것 이외에 하드웨어적으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면 좋겠다. 전기인지 전자인지 난 이 분야를 잘 모르지만, 이게 그렇게 하기 힘든 기술이고, 그렇게 비용이 많이 드는 기술일까 싶다. 아님 고매한 기술을 다루지 못하는 사람 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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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 231개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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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강제 전원차단을 많이 씁니다만, 강제 전원차단으로 인해 하드상에 문제가 되어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강제 전원차단이란 것 자체가 “최후의수단” 이라는 점을 생각해보신다면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책임을 전가시킬 수는 없겠지요.
강제 종료는 소프트웨어적으로 구동상 문제가 생겨서 응답하지 않을 경우, 웜부팅(Ctrl+Alt+Del)을 하게 되는데, 운영체제 자체가 먹통이 된 경우에는 이러한 웜부팅조차 듣지 않을 경우가 생깁니다. 이럴 경우 실질적으로 코드를 뽑아야 하지만, 그러한 것 자체를 버튼을 오래 누를는 것으로 대체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실질적으로 코드를 뽑으신 것과 크게 다른 것이 없지요.
(종료 버튼을 짧게 누르신 것이 정상적인 종료 입니다.
그리고 아주 차이가 없지는 않을겁니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강제 종료시 파워적인 부분에서 조절을 하게 되겠지요… 하지만 그래도 큰 차이가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아 위에처럼 글을 썼습니다.)
따라서 하드디스크를 고장 내는 것에 대한 책임은 하드를 만든 사람들이 하드를 공학적으로 좋지 못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측면과, 관리하는 사람의 세심한 주의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측면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강제 종료시에 ‘완벽하게’ 안전하게 종료되는 하드라면,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어느정도’ 안전하게 종료되는 하드에 비해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겠죠? 당연히 이런 하드가 시중에 유통이 될 거라고 생각 되구요. 이러한 하드가 있다면, 이러한 하드를 구매하지 않고 싼 가격의 하드를 사용하면서 생기는 위험부담이라고 할 수밖에 없겠구요… 만약 이러한 하드가 없다면, 이는 그 기술 자체가 합리적인 비용을 초과하는 cost를 요구하는 기술이기 때문일 겁니다. ^^
조금 두서도 없고 예의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는 댓글일 수도 있겠습니다. 기분이 나쁘시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공학도이기 때문에 조금 발끈한것 같네요. 하지만, 기술이라는 것 자체가 필요에 의한 수요와 공급자의 이익을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시장적으로 공학자들에게 이러한 책임을 떠넘기시는 것은 조금 억울하다고 생각되네요 ^^
저도 강제 전원차단을 많이 씁니다만, 강제 전원차단으로 인해 하드상에 문제가 되어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강제 전원차단이란 것 자체가 “최후의수단” 이라는 점을 생각해보신다면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책임을 전가시킬 수는 없겠지요.
강제 종료는 소프트웨어적으로 구동상 문제가 생겨서 응답하지 않을 경우, 웜부팅(Ctrl+Alt+Del)을 하게 되는데, 운영체제 자체가 먹통이 된 경우에는 이러한 웜부팅조차 듣지 않을 경우가 생깁니다. 이럴 경우 실질적으로 코드를 뽑아야 하지만, 그러한 것 자체를 버튼을 오래 누를는 것으로 대체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실질적으로 코드를 뽑으신 것과 크게 다른 것이 없지요.
(종료 버튼을 짧게 누르신 것이 정상적인 종료 입니다.
그리고 아주 차이가 없지는 않을겁니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강제 종료시 파워적인 부분에서 조절을 하게 되겠지요… 하지만 그래도 큰 차이가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아 위에처럼 글을 썼습니다.)
따라서 하드디스크를 고장 내는 것에 대한 책임은 하드를 만든 사람들이 하드를 공학적으로 좋지 못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측면과, 관리하는 사람의 세심한 주의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측면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강제 종료시에 ‘완벽하게’ 안전하게 종료되는 하드라면,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어느정도’ 안전하게 종료되는 하드에 비해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겠죠? 당연히 이런 하드가 시중에 유통이 될 거라고 생각 되구요. 이러한 하드가 있다면, 이러한 하드를 구매하지 않고 싼 가격의 하드를 사용하면서 생기는 위험부담이라고 할 수밖에 없겠구요… 만약 이러한 하드가 없다면, 이는 그 기술 자체가 합리적인 비용을 초과하는 cost를 요구하는 기술이기 때문일 겁니다. ^^
조금 두서도 없고 예의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는 댓글일 수도 있겠습니다. 기분이 나쁘시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공학도이기 때문에 조금 발끈한것 같네요. 하지만, 기술이라는 것 자체가 필요에 의한 수요와 공급자의 이익을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시장적으로 공학자들에게 이러한 책임을 떠넘기시는 것은 조금 억울하다고 생각되네요 ^^
실제로 도비호님이 말씀하시는 부분을 반영하기 위해 많은 연구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하시는 것처럼 아주 간단하게 되는 부분은 아닙니다.
시스템 집적도가 늘어가면서 PCB 레이아웃을 하는 것 조차 예전에 비해 많은 제약사항이 생기고 있죠. (동작 전압이 낮아지고 하드웨어가 고속 동작하면서 노이즈 마진도 적어지고 ESD도 고민해야하고… 요즘 나오는 고속의 메모리같은 경우 각 데이터선의 길이와 배치까지 고민하지 않으면 동작 자체를 안합니다-_-)
이런 상황에서 사용자의 ‘예상치 못한’ 종료(섬세한 회로에는 상당한 충격을 줄 수도 있는 상황 발생)까지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를 설계하고, 그러한 내용을 반영하도록 펌웨어나 드라이버나 OS를 작성하는 것은 예상외로 많은 고려사항이 있고, 실제로 구현을 하는데 있어서 생각보다 많은 부가 회로가 필요하고, 비용이 추가됩니다. 지금은 하드디스크의 헤더가 플래터에 ‘쿵’하고 떨어지는 하드가 거의 없지만, 그런 간단해 보이는 기술도 일정시간 전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용량 캡을 달아줘야하고, 디스크에서 전원 차단여부를 감지하는 회로를 추가해야 하고, 전원 차단시 추가한 회로가 헤드를 제어하도록 해야합니다. 그리고 보통 그러한 기술은 특허로 보호되므로 맘대로 추가시켜 팔수도 없는 노릇이지요^^;; http://www.google.com/patents?id=rEoWAAAAEBAJ&printsec=abstract&zoom=4&dq=hard+disk+head+parking , http://www.google.com/patents?id=HI4LAAAAEBAJ&printsec=abstract&zoom=4&dq=6441987#PPP1,M1 이나 http://www.google.com/patents?id=1d4fAAAAEBAJ&printsec=abstract&zoom=4&dq=5521476#PPP1,M1
같은 특허를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적지않은 부가회로와 프로그램 수정이 필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씀하시는 기술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위에 댓글다신 분도 언급하셨다시피 대부분 기술적인 문제라기보다 비용대비 효과라는 부분이죠. 서버용 하드나 시스템이 데스크탑에 비해서 말도 안되게 비싼 이유이기도 하구요.(안정성을 위해서는 돈을 내렴~이라는)
심지어 하드디스크 핫스왑 기술이 나온지도 꽤 되었고 이제는 윈도우 OS차원에서 핫스왑을 지원해서 하드렉이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잃어도 아깝지 않은 데이터가 담긴 하드가 아닌이상 하드렉 100%믿고 사용하기 쉽지 않죠. 컨셉상 USB라는 인터페이스도 핫스와핑때문에 많이 사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종료’를 하지 않으면 불안하구요.
서버같은 경우는 미쳤다고 비싼 돈 들여서 UPS를 설치하는게 아니구요.
데스크탑용 싸구려 UPS도 돈 10만원은 드는데 그 돈 들여서 효용이 있느냐가 문제인거죠^^;; 차라리 대용량 하드 하나 사서 평소에 백업프로그램으로 백업 잘 해놓는 것이 사용자의 “예상치 못한” 종료에 대비하는 보다 현명한 방법일 수 있죠.(즉, 하드웨어적으로 그런 부분을 고민하는 것 보다 소프트웨어적으로 대비하는게 비용 대비 효과가 더 크다~ 라는 것입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기술이 발전하고 사용자의 요구가 증가하여 위의 회로 추가가 비용대비 효과가 크다면 당연히 모든 시스템이 그런 장치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겁니다.
돈만 많이 내시면, 지금도 도비호님이 만족하실만한 시스템 구성은 가능할겁니다. OS도 전원 공급까지 신경쓰게 튜닝하고, UPS달고, 레이드 물리고 하면…전원버튼 막 눌러서 꺼도 친절하게 알아서 안전하게 종료하는 컴퓨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는…돈이죠^^
HCI, MMI(Machine to Machine Interface)에 관심이 많은 공돌이가 윗분처럼 조금 욱하는 마음에 조금 쓰고 갑니다.
실제로 도비호님이 말씀하시는 부분을 반영하기 위해 많은 연구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하시는 것처럼 아주 간단하게 되는 부분은 아닙니다.
시스템 집적도가 늘어가면서 PCB 레이아웃을 하는 것 조차 예전에 비해 많은 제약사항이 생기고 있죠. (동작 전압이 낮아지고 하드웨어가 고속 동작하면서 노이즈 마진도 적어지고 ESD도 고민해야하고… 요즘 나오는 고속의 메모리같은 경우 각 데이터선의 길이와 배치까지 고민하지 않으면 동작 자체를 안합니다-_-)
이런 상황에서 사용자의 ‘예상치 못한’ 종료(섬세한 회로에는 상당한 충격을 줄 수도 있는 상황 발생)까지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를 설계하고, 그러한 내용을 반영하도록 펌웨어나 드라이버나 OS를 작성하는 것은 예상외로 많은 고려사항이 있고, 실제로 구현을 하는데 있어서 생각보다 많은 부가 회로가 필요하고, 비용이 추가됩니다. 지금은 하드디스크의 헤더가 플래터에 ‘쿵’하고 떨어지는 하드가 거의 없지만, 그런 간단해 보이는 기술도 일정시간 전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용량 캡을 달아줘야하고, 디스크에서 전원 차단여부를 감지하는 회로를 추가해야 하고, 전원 차단시 추가한 회로가 헤드를 제어하도록 해야합니다. 그리고 보통 그러한 기술은 특허로 보호되므로 맘대로 추가시켜 팔수도 없는 노릇이지요^^;; http://www.google.com/patents?id=rEoWAAAAEBAJ&printsec=abstract&zoom=4&dq=hard+disk+head+parking , http://www.google.com/patents?id=HI4LAAAAEBAJ&printsec=abstract&zoom=4&dq=6441987#PPP1,M1 이나 http://www.google.com/patents?id=1d4fAAAAEBAJ&printsec=abstract&zoom=4&dq=5521476#PPP1,M1
같은 특허를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적지않은 부가회로와 프로그램 수정이 필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씀하시는 기술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위에 댓글다신 분도 언급하셨다시피 대부분 기술적인 문제라기보다 비용대비 효과라는 부분이죠. 서버용 하드나 시스템이 데스크탑에 비해서 말도 안되게 비싼 이유이기도 하구요.(안정성을 위해서는 돈을 내렴~이라는)
심지어 하드디스크 핫스왑 기술이 나온지도 꽤 되었고 이제는 윈도우 OS차원에서 핫스왑을 지원해서 하드렉이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잃어도 아깝지 않은 데이터가 담긴 하드가 아닌이상 하드렉 100%믿고 사용하기 쉽지 않죠. 컨셉상 USB라는 인터페이스도 핫스와핑때문에 많이 사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종료’를 하지 않으면 불안하구요.
서버같은 경우는 미쳤다고 비싼 돈 들여서 UPS를 설치하는게 아니구요.
데스크탑용 싸구려 UPS도 돈 10만원은 드는데 그 돈 들여서 효용이 있느냐가 문제인거죠^^;; 차라리 대용량 하드 하나 사서 평소에 백업프로그램으로 백업 잘 해놓는 것이 사용자의 “예상치 못한” 종료에 대비하는 보다 현명한 방법일 수 있죠.(즉, 하드웨어적으로 그런 부분을 고민하는 것 보다 소프트웨어적으로 대비하는게 비용 대비 효과가 더 크다~ 라는 것입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기술이 발전하고 사용자의 요구가 증가하여 위의 회로 추가가 비용대비 효과가 크다면 당연히 모든 시스템이 그런 장치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겁니다.
돈만 많이 내시면, 지금도 도비호님이 만족하실만한 시스템 구성은 가능할겁니다. OS도 전원 공급까지 신경쓰게 튜닝하고, UPS달고, 레이드 물리고 하면…전원버튼 막 눌러서 꺼도 친절하게 알아서 안전하게 종료하는 컴퓨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는…돈이죠^^
HCI, MMI(Machine to Machine Interface)에 관심이 많은 공돌이가 윗분처럼 조금 욱하는 마음에 조금 쓰고 갑니다.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가격의 문제입니다 ^^;
무전원 상태가 갑자기 찾아오더라도 안정적인 장비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만큼 가격도 비쌉니다.
웬만한건 다 구현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구현에 따른 가격의 문제이지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건 그 절충점을 찾은 일반적인 가격대의 장비들이고..
기술의 발전하고 시간이 지나면 점점 상위 장비들이 밑으로 내려오니.. 언젠가는 랜덤한 전원 차단에도 안정적인 제품을 쓰시게 될 겁니다 ^^;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가격의 문제입니다 ^^;
무전원 상태가 갑자기 찾아오더라도 안정적인 장비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만큼 가격도 비쌉니다.
웬만한건 다 구현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구현에 따른 가격의 문제이지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건 그 절충점을 찾은 일반적인 가격대의 장비들이고..
기술의 발전하고 시간이 지나면 점점 상위 장비들이 밑으로 내려오니.. 언젠가는 랜덤한 전원 차단에도 안정적인 제품을 쓰시게 될 겁니다 ^^;
ㅋㅋ 어쩌다 2번이나 이 blog에서 하드가 망가지셨다는 글을 보고 글 남깁니다. 저도 가끔씩(정말 아주 가끔 일년에 한 번?) 하드웨어적인 강제종료를 합니다, 한번도 님처럼 그런 적이 없어서, 이게 과연 HDD 의 기술적 문제인가 하고 생각도 합니다. 정말 저처럼 일년에 1번 그러시는데도 그런다면은 문제가 좀 있겠죠.
하지만 1년에 한번을 하셔도 언제 전원버튼을 누르는가에 따른 문제가 발생합니다. 잘아시리라 생각해 얘기는 하지 않습니다.
그저 제가 제안하고 싶은 것은 어느정도 기계의 방법을 익히셔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메뉴얼에 적혀 있는 것도 아니고, HDD가 강제로 꺼도 알아서 잘 살아야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아직 기술적 한계가 있으며, 님도 그런 점을 감수하시면서도 HDD를 쓰시려 하시는 것이라면,
HDD에 그런 불편함은 조금은 감수한다는 차원에서 HDD의 올바른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얘기가 어쩌다 훈계를 하는 쪽으로 흘러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제 생각엔 HDD때문에 고생하시느라 시간을 많이 보내시는 것보단 평소에 조그만한 주의로 그런 시간을 아끼시는게 좋을 것이라는 짧은 소견을 얘기하고 갑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ㅋㅋ 어쩌다 2번이나 이 blog에서 하드가 망가지셨다는 글을 보고 글 남깁니다. 저도 가끔씩(정말 아주 가끔 일년에 한 번?) 하드웨어적인 강제종료를 합니다, 한번도 님처럼 그런 적이 없어서, 이게 과연 HDD 의 기술적 문제인가 하고 생각도 합니다. 정말 저처럼 일년에 1번 그러시는데도 그런다면은 문제가 좀 있겠죠.
하지만 1년에 한번을 하셔도 언제 전원버튼을 누르는가에 따른 문제가 발생합니다. 잘아시리라 생각해 얘기는 하지 않습니다.
그저 제가 제안하고 싶은 것은 어느정도 기계의 방법을 익히셔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메뉴얼에 적혀 있는 것도 아니고, HDD가 강제로 꺼도 알아서 잘 살아야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아직 기술적 한계가 있으며, 님도 그런 점을 감수하시면서도 HDD를 쓰시려 하시는 것이라면,
HDD에 그런 불편함은 조금은 감수한다는 차원에서 HDD의 올바른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얘기가 어쩌다 훈계를 하는 쪽으로 흘러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제 생각엔 HDD때문에 고생하시느라 시간을 많이 보내시는 것보단 평소에 조그만한 주의로 그런 시간을 아끼시는게 좋을 것이라는 짧은 소견을 얘기하고 갑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의견 감사합니다. 특히 경제적 이유에 대한 부분에 동감합니다.
어느날 어떤 기업이 차별화된 경쟁력 소구점으로 어떤 것을 만들어오고, 만약 그것이 소비자의 니즈와 맞아 떨어지고, 그래서 소비자의 구매가 이어지고, 그러다 보면 차별화가 아니라 기본이 되어 가고, 기본을 맞추기 위해서 기술개발을 하고, 그래서 가격은 떨어지고 뭐 이런 식으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기술이 주는 불편함을 당연하게 여기거나 자기 잘못이라고 여기는 경향이 있어서 이런 니즈를 표출하기 어렵고, 기업도 이런 잠재적 니즈를 잘 파악하지 못합니다.
제가 경험한 파킹을 해야 했던 하드디스크도 지금은 그렇지 않고, 소프트웨어와 메인보드가 전원을 통제하는 기술이 나와 하드웨어의 전원버튼을 눌러도 바로 전원이 차단되지 않고 소프트웨어가 먼저 다 정리를 한 후에 전원이 차된 됩니다. 또한 이제는 더이상 개인용 컴퓨터에서 플로피디스크나 테잎으로 부팅하지 않고, 컴퓨터를 운반하느라 흔들렸다고 하드디스크가 망가지지도 않습니다. 냉방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야먄 컴퓨터를 쓸 수 있는 상황도 아닙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기술 초기의 이슈들이라서 소비자의 니즈를 수집해서 반영했다기 보다는 기술에 집중해서 기술 자체가 이뤄낸 결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술중심 기업은 기술이 해주는 것을 소비자에게 제공합니다. 우리 소비자들은 기술이 주는 것을 감사해야 겠지만 동시에 기술이 주는 불편함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목소리를 높여야 할 것 같습니다. 안그러면 계속 비용대비 효과를 따지면서 비용을 낮출 수 있는 기술개발을 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신 nagne 님 말씀 처럼, 손해 보지 않으려면 기계 사용 방법을 익혀야 할 것 같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특히 경제적 이유에 대한 부분에 동감합니다.
어느날 어떤 기업이 차별화된 경쟁력 소구점으로 어떤 것을 만들어오고, 만약 그것이 소비자의 니즈와 맞아 떨어지고, 그래서 소비자의 구매가 이어지고, 그러다 보면 차별화가 아니라 기본이 되어 가고, 기본을 맞추기 위해서 기술개발을 하고, 그래서 가격은 떨어지고 뭐 이런 식으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기술이 주는 불편함을 당연하게 여기거나 자기 잘못이라고 여기는 경향이 있어서 이런 니즈를 표출하기 어렵고, 기업도 이런 잠재적 니즈를 잘 파악하지 못합니다.
제가 경험한 파킹을 해야 했던 하드디스크도 지금은 그렇지 않고, 소프트웨어와 메인보드가 전원을 통제하는 기술이 나와 하드웨어의 전원버튼을 눌러도 바로 전원이 차단되지 않고 소프트웨어가 먼저 다 정리를 한 후에 전원이 차된 됩니다. 또한 이제는 더이상 개인용 컴퓨터에서 플로피디스크나 테잎으로 부팅하지 않고, 컴퓨터를 운반하느라 흔들렸다고 하드디스크가 망가지지도 않습니다. 냉방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야먄 컴퓨터를 쓸 수 있는 상황도 아닙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기술 초기의 이슈들이라서 소비자의 니즈를 수집해서 반영했다기 보다는 기술에 집중해서 기술 자체가 이뤄낸 결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술중심 기업은 기술이 해주는 것을 소비자에게 제공합니다. 우리 소비자들은 기술이 주는 것을 감사해야 겠지만 동시에 기술이 주는 불편함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목소리를 높여야 할 것 같습니다. 안그러면 계속 비용대비 효과를 따지면서 비용을 낮출 수 있는 기술개발을 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신 nagne 님 말씀 처럼, 손해 보지 않으려면 기계 사용 방법을 익혀야 할 것 같네요.